호날두 “챔스 준비보다 국가대표 벤치”

입력 2013.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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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준비보다 대표팀 벤치에 무게를 실었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3일 이스라엘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5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27일 아제르바이잔과의 6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바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레알 사라고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4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 몸과 마음을 바쳤다"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운동장에서 동료를 돕지 못해 슬프지만 사이드라인에서 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해 러시아(12점·4승), 이스라엘(8점·2승2무1패·골득실 우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에 배정된 본선 출전권은 13장이다. A∼I조의 1위 9개국은 브라질로 직행하고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국은 남은 출전권 4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호날두는 "6차전에 못 뛰어서 매우 슬프지만 바로 클럽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 같은 쉬운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에 내가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뛰지 않더라도 대표팀에 머문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경기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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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챔스 준비보다 국가대표 벤치”
    • 입력 2013-03-26 10:16:58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준비보다 대표팀 벤치에 무게를 실었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3일 이스라엘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5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27일 아제르바이잔과의 6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바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레알 사라고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4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 몸과 마음을 바쳤다"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운동장에서 동료를 돕지 못해 슬프지만 사이드라인에서 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해 러시아(12점·4승), 이스라엘(8점·2승2무1패·골득실 우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에 배정된 본선 출전권은 13장이다. A∼I조의 1위 9개국은 브라질로 직행하고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국은 남은 출전권 4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호날두는 "6차전에 못 뛰어서 매우 슬프지만 바로 클럽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 같은 쉬운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에 내가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뛰지 않더라도 대표팀에 머문다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경기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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