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접대 의혹’ 김학의 법무 차관 사의

입력 2013.03.26 (09:12) 수정 2013.03.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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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전격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인사 검증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차관은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하면서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차관은 A4 한장 짜리 사퇴의 변을 통해,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건설업자 윤 모씨의 강원도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 때 유력 검찰총장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김 차관, 취임 직후부터 나돌았던 별장 접대 의혹이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사표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가 본격적인 경찰 수사로 어떤 방식으로든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김 차관이 임명 일주일만에 전격 사표를 제출하면서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둘러싼 부실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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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장 접대 의혹’ 김학의 법무 차관 사의
    • 입력 2013-03-26 10:40:36
    • 수정2013-03-26 1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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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전격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인사 검증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차관은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하면서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차관은 A4 한장 짜리 사퇴의 변을 통해,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건설업자 윤 모씨의 강원도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 때 유력 검찰총장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김 차관, 취임 직후부터 나돌았던 별장 접대 의혹이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사표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가 본격적인 경찰 수사로 어떤 방식으로든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김 차관이 임명 일주일만에 전격 사표를 제출하면서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둘러싼 부실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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