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습경보 발령 ‘긴장 고조’

입력 2013.03.26 (10:29) 수정 2013.03.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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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리졸브연습이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이 오전 공습경보를 발령해 한 때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군 당국은 방공훈련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특이 동향 없이 1시간 뒤에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자체 방공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의 위협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조선중앙통신 기자 문답 형식을 빌어 미군의 노골적인 핵위협이 시작된 이상 그에 상응하는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이 무인타격기 공습과 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미군 B-52 전략폭격기가 지난 19일 괌 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한 데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은 오늘로 끝났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만큼 당분간 경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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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공습경보 발령 ‘긴장 고조’
    • 입력 2013-03-26 10:58:20
    • 수정2013-03-26 11: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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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키리졸브연습이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이 오전 공습경보를 발령해 한 때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군 당국은 방공훈련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특이 동향 없이 1시간 뒤에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자체 방공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의 위협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조선중앙통신 기자 문답 형식을 빌어 미군의 노골적인 핵위협이 시작된 이상 그에 상응하는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이 무인타격기 공습과 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미군 B-52 전략폭격기가 지난 19일 괌 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한 데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은 오늘로 끝났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만큼 당분간 경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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