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 확대 반대…정권 축출용 의심

입력 2013.03.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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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를 확대하려는 유엔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 서방 회원국의 압력을 받고 조사단의 임무를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며 "비생산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또 유엔이 지난 19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한해서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반 총장은 공정한 조사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이 알레포 외곽에서 화학물질을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해 26명이 죽었다고 주장했지만 반군은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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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 확대 반대…정권 축출용 의심
    • 입력 2013-03-26 11:10:28
    국제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를 확대하려는 유엔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 서방 회원국의 압력을 받고 조사단의 임무를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며 "비생산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또 유엔이 지난 19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한해서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반 총장은 공정한 조사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이 알레포 외곽에서 화학물질을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해 26명이 죽었다고 주장했지만 반군은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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