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김재철 MBC사장 해임 결정

입력 2013.03.26 (12:01) 수정 2013.03.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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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MBC 계열사 임원 인사 내정자를 전격 발표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찬성 5표, 반대가 4표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진은 이와관련해 김재철 사장은 MBC 임직원을 내정하는 과정에서 방문진의 임원 선임권을 침해했고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장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철 MBC 사장은 오늘 이사회에서 출석해 1시간에 걸쳐 계열사 임원 인사를 하면서 방문진과 사전 협의를 규정한 관리지침을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오늘 방문진 이사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방문진과 정수 장학회의 주주 총회에서 해임안이 최종 확정됩니다.

방문진은 또 오는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등 신임사장 공모 절차를 위한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성명을 통해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방문진은 방송의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사장을 물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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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진, 김재철 MBC사장 해임 결정
    • 입력 2013-03-26 12:01:07
    • 수정2013-03-26 14:18:35
    문화
지난 22일 MBC 계열사 임원 인사 내정자를 전격 발표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찬성 5표, 반대가 4표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진은 이와관련해 김재철 사장은 MBC 임직원을 내정하는 과정에서 방문진의 임원 선임권을 침해했고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장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철 MBC 사장은 오늘 이사회에서 출석해 1시간에 걸쳐 계열사 임원 인사를 하면서 방문진과 사전 협의를 규정한 관리지침을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오늘 방문진 이사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방문진과 정수 장학회의 주주 총회에서 해임안이 최종 확정됩니다.

방문진은 또 오는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등 신임사장 공모 절차를 위한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성명을 통해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방문진은 방송의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사장을 물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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