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구건조증 증가…눈 자극 피하고 쉬어야”

입력 2013.03.26 (12:18) 수정 2013.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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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봄철에는 눈 건강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눈 표면에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초봄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 표면이 건조해 안구가 뻑뻑하거나 따끔거리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해마다 3,4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는 2007년 142만 6천여 명에서 2011년 219만 3천여 명으로 5년 동안 54%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과 4월 환자는 각각 전체 환자의 9%를 넘어서 월평균 8.3%를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 기온과 습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안구에 습기가 줄어드는데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마른 안구 표면에 손상을 가하면서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콘택트렌즈 착용이 더 잦고 눈화장을 주로 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2.9배나 높았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깨끗이 씻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 안구건조증이 생겼을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눈에 인공 눈물을 넣어주면서 눈을 쉬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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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안구건조증 증가…눈 자극 피하고 쉬어야”
    • 입력 2013-03-26 12:21:01
    • 수정2013-03-26 13:00:13
    뉴스 12
<앵커 멘트>

건조한 봄철에는 눈 건강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눈 표면에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초봄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 표면이 건조해 안구가 뻑뻑하거나 따끔거리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해마다 3,4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는 2007년 142만 6천여 명에서 2011년 219만 3천여 명으로 5년 동안 54%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과 4월 환자는 각각 전체 환자의 9%를 넘어서 월평균 8.3%를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 기온과 습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안구에 습기가 줄어드는데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마른 안구 표면에 손상을 가하면서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콘택트렌즈 착용이 더 잦고 눈화장을 주로 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2.9배나 높았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깨끗이 씻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 안구건조증이 생겼을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눈에 인공 눈물을 넣어주면서 눈을 쉬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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