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률, 여학생이 남학생의 3배”

입력 2013.03.26 (12:20) 수정 2013.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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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7시간 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중독률이 3배나 높고, 우울과 불안 성향이 높을수록 중독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강북과 성북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대학생 천6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5.9%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진단됐습니다.

또 여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8.3%로 남학생 2.8%보다 세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독 사용자군은 평일에는 하루에 평균 7.8 시간, 주말에는 평균 9.8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썼으며, 67%가 채팅 메신저를 이용했습니다.

중독률을 나이별로 보면, 중학생이 8.5%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과 대학생 5%, 고등학생이 4.7%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청소년의 부모 80%가 스마트폰 사용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고, 이럴 경우 청소년의 중독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울과 불안 성향이 많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이 높아 우울과 중독률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부모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만 통제하기 보다는 어떤 내용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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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중독률, 여학생이 남학생의 3배”
    • 입력 2013-03-26 12:22:11
    • 수정2013-03-26 1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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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7시간 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중독률이 3배나 높고, 우울과 불안 성향이 높을수록 중독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강북과 성북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대학생 천6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5.9%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진단됐습니다.

또 여학생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8.3%로 남학생 2.8%보다 세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독 사용자군은 평일에는 하루에 평균 7.8 시간, 주말에는 평균 9.8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썼으며, 67%가 채팅 메신저를 이용했습니다.

중독률을 나이별로 보면, 중학생이 8.5%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과 대학생 5%, 고등학생이 4.7%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청소년의 부모 80%가 스마트폰 사용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고, 이럴 경우 청소년의 중독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울과 불안 성향이 많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이 높아 우울과 중독률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부모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만 통제하기 보다는 어떤 내용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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