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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 소수민족 아편 재배 차단 ‘골머리’
입력 2013.03.26 (12:30) 수정 2013.03.26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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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 정부가 세계 2위의 아편 공급지라는 오명을 씻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거주지에선 양귀비 재배 면적이 계속 늘고 있어 미얀마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소수민족 샨족 주민이 수확기에 접어든 양귀비 밭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마약 집산지인 이곳 미얀마 동북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한해 690톤의 아편이 생산됩니다.

미얀마는 아프간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아편공급집니다.

소수 민족들은 양귀비 재배가 불법인 줄은 알지만 생존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우 찌 파이(샨족 양귀비 재배 주민) : "여기선 다른 작물은 아무도 사지 않으니까 팔지 못했요.옥수수나 라임을 재배해도 (길이 험해)도시까지 내다 팔수 없죠."

미얀마 정부는 양귀비 차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을 집중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가지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양귀비 재배면적은 지난 2006년 이후 오히려 두 배로 늘었다는 게 유엔의 분석입니다.

<녹취> 제이슨 엘리아(UN마약범죄사무소 미얀마 본부 대표) : "양귀비를 재배하는 사람들은 미얀마 내에서도 가장 가난합니다. 매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편 생산지에 대한 군사 작전이나 아편 재배 농민을 체포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수 민족과의 평화협정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소수민족 마약문제가 강력한 개혁/개방 노선을 걷고 있는 미얀마 민간 정부의 발목을 붙들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미얀마 정부, 소수민족 아편 재배 차단 ‘골머리’
    • 입력 2013-03-26 12:31:21
    • 수정2013-03-26 13:00:16
    뉴스 12
<앵커 멘트>

미얀마 정부가 세계 2위의 아편 공급지라는 오명을 씻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거주지에선 양귀비 재배 면적이 계속 늘고 있어 미얀마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소수민족 샨족 주민이 수확기에 접어든 양귀비 밭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마약 집산지인 이곳 미얀마 동북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한해 690톤의 아편이 생산됩니다.

미얀마는 아프간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아편공급집니다.

소수 민족들은 양귀비 재배가 불법인 줄은 알지만 생존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우 찌 파이(샨족 양귀비 재배 주민) : "여기선 다른 작물은 아무도 사지 않으니까 팔지 못했요.옥수수나 라임을 재배해도 (길이 험해)도시까지 내다 팔수 없죠."

미얀마 정부는 양귀비 차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을 집중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가지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양귀비 재배면적은 지난 2006년 이후 오히려 두 배로 늘었다는 게 유엔의 분석입니다.

<녹취> 제이슨 엘리아(UN마약범죄사무소 미얀마 본부 대표) : "양귀비를 재배하는 사람들은 미얀마 내에서도 가장 가난합니다. 매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편 생산지에 대한 군사 작전이나 아편 재배 농민을 체포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수 민족과의 평화협정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소수민족 마약문제가 강력한 개혁/개방 노선을 걷고 있는 미얀마 민간 정부의 발목을 붙들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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