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농협도 마비…고객 불편·혼란

입력 2013.03.26 (11:53) 수정 2013.03.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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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한은행과 농협등 금융기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두 시간여 만에 전산망을 복구했지만 모든 은행업무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은 큰 불편과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한은행 지점 문이 닫히고 고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 "공과금 내러 왔는데 (지금 저희 시스템 문제가 있어서요)"

<녹취> "편의점이라도 안될까요 (결제는 문제 없는데 입출금은 안돼요)"

오후 2시 14분쯤 신한은행 전 지점 업무가 마비된 겁니다.

현금인출기도 모두 정지되고 인터넷 뱅킹도 중단됐습니다.

1분 뒤 농협에서도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제외한 모든 거래가 중단된 것입니다.

신한은행 서버를 쓰는 제주은행은 물론 신한은행과 제휴한 삼성,롯데 현대카드 등 체크카드 사용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고객 : "쓸 것도 못쓰고 입금도 안 되고 송금도 안 되고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신한은행의 경우 메인서버와 은행 지점을 이어주는 연결서버가 다운됐고 농협은 일선 지점의 컴퓨터 단말기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메인서버는 공격 당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와 다른 점입니다. 때문에 2시간 만인 오후 4시 전후에 전산망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또 메인서버 내의 고객 정보 등 핵심 금융정보는 안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모든 은행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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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농협도 마비…고객 불편·혼란
    • 입력 2013-03-26 13:27:41
    • 수정2013-03-26 14: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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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한은행과 농협등 금융기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두 시간여 만에 전산망을 복구했지만 모든 은행업무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은 큰 불편과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한은행 지점 문이 닫히고 고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녹취> "공과금 내러 왔는데 (지금 저희 시스템 문제가 있어서요)"

<녹취> "편의점이라도 안될까요 (결제는 문제 없는데 입출금은 안돼요)"

오후 2시 14분쯤 신한은행 전 지점 업무가 마비된 겁니다.

현금인출기도 모두 정지되고 인터넷 뱅킹도 중단됐습니다.

1분 뒤 농협에서도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제외한 모든 거래가 중단된 것입니다.

신한은행 서버를 쓰는 제주은행은 물론 신한은행과 제휴한 삼성,롯데 현대카드 등 체크카드 사용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고객 : "쓸 것도 못쓰고 입금도 안 되고 송금도 안 되고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신한은행의 경우 메인서버와 은행 지점을 이어주는 연결서버가 다운됐고 농협은 일선 지점의 컴퓨터 단말기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메인서버는 공격 당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와 다른 점입니다. 때문에 2시간 만인 오후 4시 전후에 전산망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또 메인서버 내의 고객 정보 등 핵심 금융정보는 안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모든 은행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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