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中 시진핑과 통화…북한 설득 요청

입력 2013.03.26 (12:21) 수정 2013.03.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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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북한 설득이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신임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생각을 잘 이해한다면서,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며, 우리나라와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도발엔 단호히 대응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지원과 유엔 안보리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적극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이 서로 상대국 방문을 초청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조속한 방문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의 취임을 축하하며 통화한 것은 양국 수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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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中 시진핑과 통화…북한 설득 요청
    • 입력 2013-03-26 14:35:48
    • 수정2013-03-26 14: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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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북한 설득이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신임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생각을 잘 이해한다면서,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 어렵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며, 우리나라와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도발엔 단호히 대응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지원과 유엔 안보리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적극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이 서로 상대국 방문을 초청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조속한 방문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의 취임을 축하하며 통화한 것은 양국 수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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