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영희, 정규리그 MVP 영예

입력 2013.03.26 (14:52) 수정 2013.03.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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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주장 임영희(33)가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여자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MVP 투표 결과 총 96표 가운데 90표를 휩쓸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희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5.4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 세 경기에서도 15.7점, 6.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어 이번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상금 500만원을 받은 임영희는 "오늘 행사장에서 MVP를 미리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상을 받고 보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다"며 "부모님과 남편,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고생한 후배들을 대표해서 이 상을 받았다고 여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임 첫해 우리은행을 최하위에서 통합 우승팀으로 변모시킨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96표를 독식해 감독 데뷔 시즌에 지도상을 받았다.

위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뒤에서 잘 도와준 전주원, 박성배 코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 삼성생명 양지영은 96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

양지영은 "제가 코트에서 보여 드린 것이 별로 없어 민망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5에는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가 선정됐다.

베스트 5 시상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15주년 베스트 5로 뽑힌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김영옥(전 국민은행), 유영주(KDB생명 코치), 정선민(전 국민은행), 정은순(전 삼성생명)이 맡았다.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문별 수상자
△투표에 의한 시상
▲최우수선수= 임영희(우리은행)
▲지도상=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신인선수= 양지영(삼성생명)
▲베스트 5=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임영희(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
▲우수수비선수= 한채진(KDB생명)
▲우수후보선수= 김연주(신한은행)
▲모범선수= 박혜진(우리은행)
▲최우수심판= 류상호
▲기량발전선수= 홍아란(국민은행)
▲프런트= 황성현 국민은행 사무국장
▲미디어스타= 박정은(삼성생명)
▲하나투어상= 박하나(하나외환)

△통계에 의한 시상
▲득점= 앰버 해리스(삼성생명)
▲최다 득점= 김정은(하나외환)
▲3득점= 한채진(KDB생명)
▲3점야투= 임영희(우리은행)
▲2점야투= 하은주(신한은행)
▲자유투= 박혜진(우리은행)
▲스틸= 이미선(삼성생명)
▲어시스트= 최윤아(신한은행)
▲리바운드= 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
▲블록= 앰버 해리스(삼성생명)
▲윤덕주상(최고공헌도)= 신정자(KDB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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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임영희, 정규리그 MVP 영예
    • 입력 2013-03-26 14:52:06
    • 수정2013-03-26 14:53:05
    연합뉴스
춘천 우리은행 주장 임영희(33)가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여자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MVP 투표 결과 총 96표 가운데 90표를 휩쓸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희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5.4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 세 경기에서도 15.7점, 6.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어 이번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상금 500만원을 받은 임영희는 "오늘 행사장에서 MVP를 미리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상을 받고 보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다"며 "부모님과 남편,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고생한 후배들을 대표해서 이 상을 받았다고 여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임 첫해 우리은행을 최하위에서 통합 우승팀으로 변모시킨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96표를 독식해 감독 데뷔 시즌에 지도상을 받았다. 위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뒤에서 잘 도와준 전주원, 박성배 코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 삼성생명 양지영은 96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 양지영은 "제가 코트에서 보여 드린 것이 별로 없어 민망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5에는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가 선정됐다. 베스트 5 시상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15주년 베스트 5로 뽑힌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김영옥(전 국민은행), 유영주(KDB생명 코치), 정선민(전 국민은행), 정은순(전 삼성생명)이 맡았다.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문별 수상자 △투표에 의한 시상 ▲최우수선수= 임영희(우리은행) ▲지도상=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신인선수= 양지영(삼성생명) ▲베스트 5=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임영희(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 ▲우수수비선수= 한채진(KDB생명) ▲우수후보선수= 김연주(신한은행) ▲모범선수= 박혜진(우리은행) ▲최우수심판= 류상호 ▲기량발전선수= 홍아란(국민은행) ▲프런트= 황성현 국민은행 사무국장 ▲미디어스타= 박정은(삼성생명) ▲하나투어상= 박하나(하나외환) △통계에 의한 시상 ▲득점= 앰버 해리스(삼성생명) ▲최다 득점= 김정은(하나외환) ▲3득점= 한채진(KDB생명) ▲3점야투= 임영희(우리은행) ▲2점야투= 하은주(신한은행) ▲자유투= 박혜진(우리은행) ▲스틸= 이미선(삼성생명) ▲어시스트= 최윤아(신한은행) ▲리바운드= 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 ▲블록= 앰버 해리스(삼성생명) ▲윤덕주상(최고공헌도)= 신정자(KDB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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