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습경보 발령…무인타격 훈련 공개

입력 2013.03.26 (14:31) 수정 2013.03.26 (1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키리졸브연습이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이 오전 공습경보를 발령해 한 때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군 당국은 방공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무인타격기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주민 대상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오늘 오전 9시32분쯤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1시간만 만에 해제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벌이는 방공훈련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키리졸브 연습은 오늘로 종료됐습니다.

국방부는 연습은 종료됐지만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계속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오늘 미군의 노골적인 핵위협이 시작된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키리졸브 종료를 하루 앞둔 어제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은 무인타격기 공습과 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공격하는 무인타격기의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김 제1위원장은 "오늘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미군 B-52 전략폭격기가 지난 19일 괌 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한 데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공습경보 발령…무인타격 훈련 공개
    • 입력 2013-03-26 15:23:28
    • 수정2013-03-26 16:35:54
    뉴스 12
<앵커 멘트>

키리졸브연습이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이 오전 공습경보를 발령해 한 때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군 당국은 방공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무인타격기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주민 대상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오늘 오전 9시32분쯤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1시간만 만에 해제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벌이는 방공훈련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키리졸브 연습은 오늘로 종료됐습니다.

국방부는 연습은 종료됐지만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계속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오늘 미군의 노골적인 핵위협이 시작된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키리졸브 종료를 하루 앞둔 어제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은 무인타격기 공습과 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공격하는 무인타격기의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김 제1위원장은 "오늘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미군 B-52 전략폭격기가 지난 19일 괌 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한 데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