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만, 1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입력 2013.03.26 (14:36) 수정 2013.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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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용만 씨가 10억 원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지난 19일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인 김용만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축구경기 도박 사이트에 회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도박에 사용한 돈은 모두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는 스포츠 토토 뿐이며,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입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의 매니저인 43살 양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고 돈도 수억 원을 잃었다면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무제한으로 돈을 거는 것이 가능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 등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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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김용만, 1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 입력 2013-03-26 15:28:05
    • 수정2013-03-26 16:35:56
    뉴스 12
<앵커 멘트>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용만 씨가 10억 원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지난 19일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인 김용만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축구경기 도박 사이트에 회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도박에 사용한 돈은 모두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는 스포츠 토토 뿐이며,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입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의 매니저인 43살 양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고 돈도 수억 원을 잃었다면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무제한으로 돈을 거는 것이 가능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 등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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