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영화에 빠지다

입력 2013.03.26 (14:55) 수정 2013.03.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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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와 미술이 만났습니다.

영화를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인데 메시지 전달이 강렬합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축학개론

영화속 이루지 못한 첫사랑 이야기는 영상작품 '사랑'에서 그 떨리는 기억을 담은듯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마이 걸

하나 둘 셋 그리고 입맞춤.

키스를 앞두고 숫자를 세는 소년 소녀의 마음을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은교

풋풋한 사랑이 있다면 중년의 일탈적 사랑은 수많은 유리조각으로 표현되고, 인간의 욕망을 스치는 바람처럼 보여준 이 작품은 노 시인의 서글픈 욕망을 담은 영화 은교와 닿아있습니다.

<녹취> 이주헌(서울미술관 관장) : "영화를 보는 마음으로 미술품을 감상하는데 감성으로 접근하도록..."

화양연화

영화의 감성이 미술작품에 투사되면서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거기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영화속 대사처럼, 영화 '화양연화'는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무제'와 맞닿아 작품 몰입도를 높입니다.

미술품 옆에 사랑을 다룬 영화의 감각적인 대사를 올리고, 한쪽에선 영화의 편집된 장면을 틀었습니다.

독특한 전시형태가 관객에게 너무 영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어렵다는 느낌 없이 작품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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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 영화에 빠지다
    • 입력 2013-03-26 15:52:41
    • 수정2013-03-26 16:36:02
    뉴스 12
<앵커 멘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와 미술이 만났습니다.

영화를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인데 메시지 전달이 강렬합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축학개론

영화속 이루지 못한 첫사랑 이야기는 영상작품 '사랑'에서 그 떨리는 기억을 담은듯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마이 걸

하나 둘 셋 그리고 입맞춤.

키스를 앞두고 숫자를 세는 소년 소녀의 마음을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은교

풋풋한 사랑이 있다면 중년의 일탈적 사랑은 수많은 유리조각으로 표현되고, 인간의 욕망을 스치는 바람처럼 보여준 이 작품은 노 시인의 서글픈 욕망을 담은 영화 은교와 닿아있습니다.

<녹취> 이주헌(서울미술관 관장) : "영화를 보는 마음으로 미술품을 감상하는데 감성으로 접근하도록..."

화양연화

영화의 감성이 미술작품에 투사되면서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거기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영화속 대사처럼, 영화 '화양연화'는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무제'와 맞닿아 작품 몰입도를 높입니다.

미술품 옆에 사랑을 다룬 영화의 감각적인 대사를 올리고, 한쪽에선 영화의 편집된 장면을 틀었습니다.

독특한 전시형태가 관객에게 너무 영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어렵다는 느낌 없이 작품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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