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파키스탄 소녀 다시 학교로 돌아가

입력 2013.03.26 (15:02) 수정 2013.03.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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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가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가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당찬 꿈을 밝혔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파키스탄에서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던 말라라 유사프자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향합니다.

올해 15살인 유사프자이는 2009년부터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파키스탄의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돌아오는 그녀에게 총격을 가하는 테러를 저질렀고 국제사회는 탈레반의 야만적인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영국 버밍엄으로 긴급 후송된 유사프자이는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영국의 한 학교에서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말라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 소녀)

유사프자이는 새롭게 얻은 삶을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서 바치겠다면서 정치와 법을 공부해 여성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사프자이

15살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무슬림 여성을 위한 인권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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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상’ 파키스탄 소녀 다시 학교로 돌아가
    • 입력 2013-03-26 15:59:23
    • 수정2013-03-26 16:40:18
    뉴스 12
<앵커 멘트>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가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가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당찬 꿈을 밝혔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파키스탄에서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던 말라라 유사프자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향합니다.

올해 15살인 유사프자이는 2009년부터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파키스탄의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돌아오는 그녀에게 총격을 가하는 테러를 저질렀고 국제사회는 탈레반의 야만적인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영국 버밍엄으로 긴급 후송된 유사프자이는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영국의 한 학교에서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말라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 소녀)

유사프자이는 새롭게 얻은 삶을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서 바치겠다면서 정치와 법을 공부해 여성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사프자이

15살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무슬림 여성을 위한 인권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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