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계속되는 폭설

입력 2013.03.26 (15:12) 수정 2013.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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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이맘때는 기온이 평균 20도를 웃돌면서 모두 야외에서 햇살을 만끽하곤 했는데요,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리포트>

소복하게 쌓인 눈 위에 써 놓은 글귀처럼 봄날은 과연 오는 것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북서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

3월인데도 일주일이 멀다 하고 계속되는 눈 소식에 시민들은 지쳐갑니다.

<인터뷰> 에곤 프레초크 : "더 이상 눈을 치우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방한 용품을 사지 않고 버티려던 사람도 결국엔 날씨에 굴복했습니다.

<인터뷰> 본스탄테 빌케스 : "지난 토요일에 귀마개를 사서 정말 다행이예요. 내년에나 사용할 줄 알았는데, 주말이 지나자마자 다시 폭설이 찾아왔네요."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가운데, 길 밖으로 미끄러진 제설 차량도 있습니다.

차량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항공기는 활주로 제설 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당분간 폭설 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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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계속되는 폭설
    • 입력 2013-03-26 16:08:27
    • 수정2013-03-26 16:42:52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이맘때는 기온이 평균 20도를 웃돌면서 모두 야외에서 햇살을 만끽하곤 했는데요,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리포트>

소복하게 쌓인 눈 위에 써 놓은 글귀처럼 봄날은 과연 오는 것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북서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

3월인데도 일주일이 멀다 하고 계속되는 눈 소식에 시민들은 지쳐갑니다.

<인터뷰> 에곤 프레초크 : "더 이상 눈을 치우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방한 용품을 사지 않고 버티려던 사람도 결국엔 날씨에 굴복했습니다.

<인터뷰> 본스탄테 빌케스 : "지난 토요일에 귀마개를 사서 정말 다행이예요. 내년에나 사용할 줄 알았는데, 주말이 지나자마자 다시 폭설이 찾아왔네요."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가운데, 길 밖으로 미끄러진 제설 차량도 있습니다.

차량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항공기는 활주로 제설 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당분간 폭설 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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