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阿 반군 지도자 “헌정중단·의회해산”

입력 2013.03.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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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를 점령한 셀레카 반군의 지도자인 미셸 조토디아가 의회를 해산하고 헌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토디아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헌법을 정지하고 정부와 의회를 해산할 필요가 있다며 3년이 지나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칙령을 발표해 입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4일 프랑스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을 맡을 것이라면서 축출된 보지제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3년을 채우고 나서 선거를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반군의 다른 계파 지도자인 넬슨 은자데르는 조토디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조토디아가 그의 의지대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을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내 반군의 최근 공습과 권력 장악을 강하게 비난하고 앞으로 상황을 정밀 감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조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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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阿 반군 지도자 “헌정중단·의회해산”
    • 입력 2013-03-26 16:28:16
    국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를 점령한 셀레카 반군의 지도자인 미셸 조토디아가 의회를 해산하고 헌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토디아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헌법을 정지하고 정부와 의회를 해산할 필요가 있다며 3년이 지나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칙령을 발표해 입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4일 프랑스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을 맡을 것이라면서 축출된 보지제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3년을 채우고 나서 선거를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반군의 다른 계파 지도자인 넬슨 은자데르는 조토디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조토디아가 그의 의지대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을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내 반군의 최근 공습과 권력 장악을 강하게 비난하고 앞으로 상황을 정밀 감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조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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