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비정규직 잇단 사망’ 대우조선 고발

입력 2013.03.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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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의 노동단체는 산업 재해로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며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내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사이 산업재해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지만 사측은 책임을 지기는커녕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 공정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70%가 사내하청이며, 최근 수주가 크게 늘어난 해양플랜트에서는 90%가 사내하청 노동자로 채워져 있다며, 원청업체인 대우조선이 산재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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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단체 ‘비정규직 잇단 사망’ 대우조선 고발
    • 입력 2013-03-26 16:51:23
    사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의 노동단체는 산업 재해로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며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내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사이 산업재해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지만 사측은 책임을 지기는커녕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산 공정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70%가 사내하청이며, 최근 수주가 크게 늘어난 해양플랜트에서는 90%가 사내하청 노동자로 채워져 있다며, 원청업체인 대우조선이 산재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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