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가족, 작년 10월 오만으로 망명

입력 2013.03.26 (1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제리로 도피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부인과 가족들이 지난해 10월 오만으로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동 현지 언론은 2011년 8월 알제리로 망명한 카다피의 아내 사피야 파르카쉬, 딸 아이샤, 아들 모하메드와 한니발 등이 오만 정부의 망명 허가를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오만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 가족은 이를 위해 오만을 정치나 언론 활동의 거점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또 이들의 이주는 리비아, 알제리, 오만 3개국 정부의 공조 아래 이뤄졌고 오만 정부가 이들의 생활비를 부담한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압델아지즈 리비아 외무장관은 어제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리비아 당국이 이들의 송환을 요청할지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다피 가족, 작년 10월 오만으로 망명
    • 입력 2013-03-26 18:21:12
    국제
알제리로 도피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부인과 가족들이 지난해 10월 오만으로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동 현지 언론은 2011년 8월 알제리로 망명한 카다피의 아내 사피야 파르카쉬, 딸 아이샤, 아들 모하메드와 한니발 등이 오만 정부의 망명 허가를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오만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 가족은 이를 위해 오만을 정치나 언론 활동의 거점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또 이들의 이주는 리비아, 알제리, 오만 3개국 정부의 공조 아래 이뤄졌고 오만 정부가 이들의 생활비를 부담한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압델아지즈 리비아 외무장관은 어제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리비아 당국이 이들의 송환을 요청할지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