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결과의 60%는 암과 무관

입력 2013.03.26 (18:44) 수정 2013.03.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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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방암 검진용 엑스선 촬영인 '매모그램'은 유방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암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이 여성은 정기적으로 매모그램 검사를 받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덩어리가 발견됐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 진단이 나왔고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 당시 조직검사 결과가 유방암이 아니었다는 다른 의사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주디 발렌시아(유방암 오진 피해자) : "변호사가 저는 암이 아니며 암을 앓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오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검진술의 발달로 환자의 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됐는데요.

문제는 작은 덩어리들이 암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모그램'에서 비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60%는 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는 조직검사도 4% 정도가 오진입니다.

연간, 만 명의 건강한 미국 여성이 유방암 오진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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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 결과의 60%는 암과 무관
    • 입력 2013-03-26 18:48:11
    • 수정2013-03-26 1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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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방암 검진용 엑스선 촬영인 '매모그램'은 유방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암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리포트>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이 여성은 정기적으로 매모그램 검사를 받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덩어리가 발견됐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 진단이 나왔고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 당시 조직검사 결과가 유방암이 아니었다는 다른 의사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주디 발렌시아(유방암 오진 피해자) : "변호사가 저는 암이 아니며 암을 앓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오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검진술의 발달로 환자의 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됐는데요.

문제는 작은 덩어리들이 암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모그램'에서 비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60%는 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는 조직검사도 4% 정도가 오진입니다.

연간, 만 명의 건강한 미국 여성이 유방암 오진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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