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짙은 안개, 교통 대란

입력 2001.1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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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2일 목요일 저녁 KBS뉴스 7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짙은 안개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항공과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고속도로와 국도에서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상길 기자!
⊙기자: 네.
⊙앵커: 오늘 안개 때문에 모든 교통수단이 어려움을 겪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오늘 오전 10시까지 시정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김포공항에서 출발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5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또 인천공항에서도 어젯밤 안개 때문에 착륙이 불가능해져서 14편의 항공기가 김포나 김해, 일본의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아침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인천에서 제주 노선을 제외한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개 때문에 교통사고도 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분당읍 과천-의왕간 고속화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차량이 도로 옆에 서 있는 지름 60cm 가량의 표지판을 들이받아서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오늘 안개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갔던 비행기들이 김포공항을 대신 이용했는데요, 승객 처리에 문제는 없었습니까?
⊙기자: 다소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합격점을 줄만한 그런 대처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김포공항에 회항한 여객기가 모두 5대로 승객은 1100여 명이었습니다.
밤 9시 40분쯤부터 승객들의 입국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들이 입국절차를 밟기는, 입국 수속을 처리하기로 결정한 지 2시간 만에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 2시간 동안 입국 절차가 진행이 돼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들을 입국시킨 것은 지난 3월 김포공항이 국내선 전용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인데요.
별다른 혼란없이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첫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1시간에서 3시간까지 기내에서 대기해야 했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앵커: 안개가 벌써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내일은 어떻겠습니까?
⊙기자: 내일도 안개가 짙게 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오는 26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쯤에서 낮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까지는 엷게라도 아침마다 안개가 낄 것으로 보입니다.
안개가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고 자주 끼는 것은 이번 안개가 계절성이기 때문인데요, 요즘 기온이 낮에는 영상 15도 안팎까지 올라갔다가 밤에는 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그리고 짙게 끼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 데워진 공기가 밤에 냉각되면서 수증기가 응결되기 때문에 이런 기상조건이면 안개끼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안개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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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짙은 안개, 교통 대란
    • 입력 2001-11-22 19:00:00
    뉴스 7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2일 목요일 저녁 KBS뉴스 7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짙은 안개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항공과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고속도로와 국도에서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상길 기자! ⊙기자: 네. ⊙앵커: 오늘 안개 때문에 모든 교통수단이 어려움을 겪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오늘 오전 10시까지 시정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김포공항에서 출발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5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또 인천공항에서도 어젯밤 안개 때문에 착륙이 불가능해져서 14편의 항공기가 김포나 김해, 일본의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아침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인천에서 제주 노선을 제외한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개 때문에 교통사고도 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분당읍 과천-의왕간 고속화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차량이 도로 옆에 서 있는 지름 60cm 가량의 표지판을 들이받아서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오늘 안개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갔던 비행기들이 김포공항을 대신 이용했는데요, 승객 처리에 문제는 없었습니까? ⊙기자: 다소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합격점을 줄만한 그런 대처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김포공항에 회항한 여객기가 모두 5대로 승객은 1100여 명이었습니다. 밤 9시 40분쯤부터 승객들의 입국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들이 입국절차를 밟기는, 입국 수속을 처리하기로 결정한 지 2시간 만에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 2시간 동안 입국 절차가 진행이 돼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들을 입국시킨 것은 지난 3월 김포공항이 국내선 전용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인데요. 별다른 혼란없이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첫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1시간에서 3시간까지 기내에서 대기해야 했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앵커: 안개가 벌써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내일은 어떻겠습니까? ⊙기자: 내일도 안개가 짙게 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오는 26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쯤에서 낮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까지는 엷게라도 아침마다 안개가 낄 것으로 보입니다. 안개가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고 자주 끼는 것은 이번 안개가 계절성이기 때문인데요, 요즘 기온이 낮에는 영상 15도 안팎까지 올라갔다가 밤에는 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그리고 짙게 끼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 데워진 공기가 밤에 냉각되면서 수증기가 응결되기 때문에 이런 기상조건이면 안개끼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안개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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