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환상 속의 그대’ 5월 개봉

KT&G 상상마당이 영화 '환상 속의 그대'를 오는 5월 개봉한다고 26일 전했다.

그간 '돼지의 왕'(2012), '조금만 더 가까이'(2011), '반두비'(2009) 등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독립영화를 배급해온 KT&G 상상마당은 올해 '환상 속의 그대'를 필두로 총 4편의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 후반작업부터 개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단한 장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 작품인 '환상 속의 그대'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다. 강진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9회 서울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사랑에관한짧은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단편 '백년해로외전'을 토대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전주영화제 측으로부터 '멜로드라마의 기본 구조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파격적인 형식'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코리아' '남쪽으로 튀어' 등으로 주목받은 한예리와 TV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전우치'로 인기를 모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