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 포기·도발 중지만이 생존의 길”

입력 2013.03.26 (21:07) 수정 2013.03.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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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천안함 피격 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동 묵념"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영정 앞에서 다시 모두 고개를 숙이고 가신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상처가 깊은데도 북한은 여진히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박 대통령은 용사들의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순국 선열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그대롭니다. 묘비를 끌어안고 이름도 불러보지만 대답은 들을 수 없습니다.

<녹취> 임옥분(고 안경환 상사 어머니) : "미안하다 사랑한다...미안하다고"

<녹취> 정해균(고 정종률 상사 아버지) : "내가 너 보러 언제 다시 올지 알 수도 없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고 추모식에는 정부요인과 여야 대표, 유족 등 5천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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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핵 포기·도발 중지만이 생존의 길”
    • 입력 2013-03-26 21:09:15
    • 수정2013-03-26 2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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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천안함 피격 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동 묵념"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영정 앞에서 다시 모두 고개를 숙이고 가신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상처가 깊은데도 북한은 여진히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박 대통령은 용사들의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순국 선열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그대롭니다. 묘비를 끌어안고 이름도 불러보지만 대답은 들을 수 없습니다.

<녹취> 임옥분(고 안경환 상사 어머니) : "미안하다 사랑한다...미안하다고"

<녹취> 정해균(고 정종률 상사 아버지) : "내가 너 보러 언제 다시 올지 알 수도 없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고 추모식에는 정부요인과 여야 대표, 유족 등 5천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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