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 ‘다음 기회에’

입력 2013.03.26 (22:58) 수정 2013.03.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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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본선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일본은 26일 요르단 암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원정 6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일본은 승점 13에 머물러 요르단(7점), 호주, 오만(이상 6점), 이라크(5점)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호주와 이라크가 한 경기가 적은 5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일본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쌓으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한다.

그러나 일본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고 요르단과 이라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변수가 생긴다.

요르단이 승점 14로 1위가 되고 이라크가 승점 13이 돼 일본이 조 3위에서 밀릴 희박한 가능성이 남아있다.

일본이 이라크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는 때이지만 일본은 현재 골득실에서 이라크에 11골 차로 앞서고 있다.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 다득점, 맞대결 전적 등을 따지지만 모두 일본 앞선다.

두 조로 나누어 진행되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4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일본의 본선 진출이 보류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의 골득실을 감안하면 본선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나간 뒤 5회 연속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 나라 축구는 유럽 축구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본선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요르단과의 6차전을 앞두고 소집된 유럽파는 무려 13명에 달한다.

수비수로는 우치다 아츠토(샬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등이 차출됐다.

미드필더에는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레버쿠젠) 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등이 있다.

유럽파 중에도 핵심요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혼다 다이스케(CSKA모스크바)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에는 제외됐다.

가와부치 시부로 전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현재 소집된 선수들이 일본 축구의 역대 최강 라인업을 이룬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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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 ‘다음 기회에’
    • 입력 2013-03-26 22:58:11
    • 수정2013-03-27 09:23:54
    연합뉴스
일본이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본선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일본은 26일 요르단 암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원정 6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일본은 승점 13에 머물러 요르단(7점), 호주, 오만(이상 6점), 이라크(5점)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호주와 이라크가 한 경기가 적은 5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일본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쌓으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한다.

그러나 일본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고 요르단과 이라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변수가 생긴다.

요르단이 승점 14로 1위가 되고 이라크가 승점 13이 돼 일본이 조 3위에서 밀릴 희박한 가능성이 남아있다.

일본이 이라크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는 때이지만 일본은 현재 골득실에서 이라크에 11골 차로 앞서고 있다.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 다득점, 맞대결 전적 등을 따지지만 모두 일본 앞선다.

두 조로 나누어 진행되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4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일본의 본선 진출이 보류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의 골득실을 감안하면 본선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나간 뒤 5회 연속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 나라 축구는 유럽 축구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본선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요르단과의 6차전을 앞두고 소집된 유럽파는 무려 13명에 달한다.

수비수로는 우치다 아츠토(샬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등이 차출됐다.

미드필더에는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레버쿠젠) 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 등이 있다.

유럽파 중에도 핵심요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혼다 다이스케(CSKA모스크바)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에는 제외됐다.

가와부치 시부로 전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현재 소집된 선수들이 일본 축구의 역대 최강 라인업을 이룬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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