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동훈, 1년10개월만 2단 승단

입력 2013.03.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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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차세대 선두주자 이동훈(15) 초단이 2단으로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이동훈은 26일 제57기 국수전 예선에서 정대상 9단과 대결해 승리, 15판 만에 승단 요건인 평균점수 70점을 채워 2단으로 승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단 1년10개월 만의 지각승단이다.

지난해 농심배에서 역대 최연소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동훈은 바둑리그 최종전에서 한상훈(신안천일염)을 꺾어 2004년 이후 8년 만에 한게임에 우승을 안기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바둑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2년 바둑왕전·물가정보배·LG배·올레배에서 4연속 1회전 탈락하는 등 승단포인트를 주는 대회에서 약세를 보이며 초단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올해 예정된 10차례의 승단대회 중 3차인 이번 대회에서 승단한 기사는 이동훈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이현욱이 김혜민 7단을 꺾고 8단에 올랐다.

최원용이 7단에 올랐고 김기헌과 박진솔이 6단이 됐다. 유재성과 유재호는 5단으로 승단했다.

이슬아의 뒤를 잇는 '바둑요정' 오정아도 2년 만에 2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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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이동훈, 1년10개월만 2단 승단
    • 입력 2013-03-28 17:37:51
    연합뉴스
바둑계 차세대 선두주자 이동훈(15) 초단이 2단으로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이동훈은 26일 제57기 국수전 예선에서 정대상 9단과 대결해 승리, 15판 만에 승단 요건인 평균점수 70점을 채워 2단으로 승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입단 1년10개월 만의 지각승단이다. 지난해 농심배에서 역대 최연소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동훈은 바둑리그 최종전에서 한상훈(신안천일염)을 꺾어 2004년 이후 8년 만에 한게임에 우승을 안기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바둑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2년 바둑왕전·물가정보배·LG배·올레배에서 4연속 1회전 탈락하는 등 승단포인트를 주는 대회에서 약세를 보이며 초단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올해 예정된 10차례의 승단대회 중 3차인 이번 대회에서 승단한 기사는 이동훈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이현욱이 김혜민 7단을 꺾고 8단에 올랐다. 최원용이 7단에 올랐고 김기헌과 박진솔이 6단이 됐다. 유재성과 유재호는 5단으로 승단했다. 이슬아의 뒤를 잇는 '바둑요정' 오정아도 2년 만에 2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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