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외교 “대북 맞춤형 전략 필요…대화 노력 견지”

입력 2013.03.29 (06:02) 수정 2013.03.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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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KBS와의 취임 후 첫 공식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새 정부는 상황에 따라 강온책을 선택하는 맞춤형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북핵 외교 정책의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윤 장관은 지금처럼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는 단계에선 압박이 강조될 수밖에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견지해야 한다며 유연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북핵 정책 기조는 이전 정부들의 정책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린 조정된 정책이라면서 미국도 새 정부의 유연한 북핵 정책 기조에 확고한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독도와 역사왜곡 도발에 대해서는 일본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도발 수위에 걸맞게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이 채 남지 않은 한미원자력협정과 관련해서는 협상 시한이 충분히 남아있는만큼 연기를 상정하기보다는 최대한 협상을 벌여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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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외교 “대북 맞춤형 전략 필요…대화 노력 견지”
    • 입력 2013-03-29 06:02:42
    • 수정2013-03-29 08:17:37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KBS와의 취임 후 첫 공식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새 정부는 상황에 따라 강온책을 선택하는 맞춤형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북핵 외교 정책의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윤 장관은 지금처럼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는 단계에선 압박이 강조될 수밖에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견지해야 한다며 유연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북핵 정책 기조는 이전 정부들의 정책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린 조정된 정책이라면서 미국도 새 정부의 유연한 북핵 정책 기조에 확고한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독도와 역사왜곡 도발에 대해서는 일본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도발 수위에 걸맞게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이 채 남지 않은 한미원자력협정과 관련해서는 협상 시한이 충분히 남아있는만큼 연기를 상정하기보다는 최대한 협상을 벌여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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