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범죄의 온상 ‘가출팸’…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3.03.29 (06:38)
수정 2013.03.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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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르고 있는 10대 강력 범죄에는 가출 패밀리, 이른바 '가출팸'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가출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가출팸을 경험했다는데요 집단화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락실에 들어가 돈을 훔친 10대들이 어두컴컴한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들인 이른바 가출팸.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절도를 누구한테 배운 거야?) 전 얘한테 배웠어요. (내가 언제 너한테 가르쳤냐? 기분 나쁘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다 성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술 먹고 놀다가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4만여 명.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90여 곳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쉼터를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가출 팸 생활 청소년 : "(쉼터는) 답답해서...보호자 동의 없으면 나가질 못 해요."
전문가들은 쉼터 개수를 늘릴 게 아니라, 가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민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경희(광주 여자청소년쉼터 소장) :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아이들이 현장에 밀집돼 있는 곳을 찾아가서 쉼터가 어떤 곳인지 알릴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또 가출의 원인이 대부분 부모와의 갈등에 있기 때문에 가족 관계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10대 강력 범죄에는 가출 패밀리, 이른바 '가출팸'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가출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가출팸을 경험했다는데요 집단화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락실에 들어가 돈을 훔친 10대들이 어두컴컴한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들인 이른바 가출팸.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절도를 누구한테 배운 거야?) 전 얘한테 배웠어요. (내가 언제 너한테 가르쳤냐? 기분 나쁘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다 성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술 먹고 놀다가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4만여 명.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90여 곳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쉼터를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가출 팸 생활 청소년 : "(쉼터는) 답답해서...보호자 동의 없으면 나가질 못 해요."
전문가들은 쉼터 개수를 늘릴 게 아니라, 가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민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경희(광주 여자청소년쉼터 소장) :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아이들이 현장에 밀집돼 있는 곳을 찾아가서 쉼터가 어떤 곳인지 알릴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또 가출의 원인이 대부분 부모와의 갈등에 있기 때문에 가족 관계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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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범죄의 온상 ‘가출팸’…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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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9 06:40:08
- 수정2013-03-29 07:29:10
<앵커 멘트>
최근 잇따르고 있는 10대 강력 범죄에는 가출 패밀리, 이른바 '가출팸'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가출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가출팸을 경험했다는데요 집단화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락실에 들어가 돈을 훔친 10대들이 어두컴컴한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들인 이른바 가출팸.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절도를 누구한테 배운 거야?) 전 얘한테 배웠어요. (내가 언제 너한테 가르쳤냐? 기분 나쁘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다 성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술 먹고 놀다가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4만여 명.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90여 곳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쉼터를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가출 팸 생활 청소년 : "(쉼터는) 답답해서...보호자 동의 없으면 나가질 못 해요."
전문가들은 쉼터 개수를 늘릴 게 아니라, 가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민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경희(광주 여자청소년쉼터 소장) :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아이들이 현장에 밀집돼 있는 곳을 찾아가서 쉼터가 어떤 곳인지 알릴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또 가출의 원인이 대부분 부모와의 갈등에 있기 때문에 가족 관계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10대 강력 범죄에는 가출 패밀리, 이른바 '가출팸'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가출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가출팸을 경험했다는데요 집단화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락실에 들어가 돈을 훔친 10대들이 어두컴컴한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들인 이른바 가출팸.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절도를 누구한테 배운 거야?) 전 얘한테 배웠어요. (내가 언제 너한테 가르쳤냐? 기분 나쁘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다 성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가출팸 생활 청소년 : "술 먹고 놀다가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4만여 명.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90여 곳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쉼터를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가출 팸 생활 청소년 : "(쉼터는) 답답해서...보호자 동의 없으면 나가질 못 해요."
전문가들은 쉼터 개수를 늘릴 게 아니라, 가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민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경희(광주 여자청소년쉼터 소장) :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아이들이 현장에 밀집돼 있는 곳을 찾아가서 쉼터가 어떤 곳인지 알릴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또 가출의 원인이 대부분 부모와의 갈등에 있기 때문에 가족 관계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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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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