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무리한 경쟁으로 피소건수 급증”

입력 2013.03.29 (1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과도한 경쟁을 펼쳐 피소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는 신한과 우리, 하나, KB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금융소비자나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수가 천 7백여 건으로 전년보다 7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주회사별로는 우리금융이 5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 465건, 신한금융 425건, KB금융 322건 순이었습니다.

피소 금액도 2조 8천9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으며, 우리금융이 1조 3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CEO 스코어 측은 금융지주사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제대로 실사를 하지 않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하거나 인수합병을 지원하는 등 무리한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대 금융지주, 무리한 경쟁으로 피소건수 급증”
    • 입력 2013-03-29 10:46:36
    경제
4대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과도한 경쟁을 펼쳐 피소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는 신한과 우리, 하나, KB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금융소비자나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수가 천 7백여 건으로 전년보다 7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주회사별로는 우리금융이 5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 465건, 신한금융 425건, KB금융 322건 순이었습니다. 피소 금액도 2조 8천9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으며, 우리금융이 1조 3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CEO 스코어 측은 금융지주사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제대로 실사를 하지 않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하거나 인수합병을 지원하는 등 무리한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