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공연기획사, 티켓 대금 놓고 맞고소

입력 2013.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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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공연기획사, 티켓 대금 놓고 맞고소

"티켓 대금달라" vs "출연료 대신 티켓 받아"

팝페라 테너 임형주(27)의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맞고소하며 1년간 법적 분쟁을 벌이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공연계에 따르면 임형주의 전국투어 콘서트 '오리엔탈 러브'(Oriental Love)의 공연기획사는 지난해 3월 임형주의 소속사에 '티켓 1천400장에 대한 대금 1억1천600여 만원을 지불하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공연기획사는 소장에서 "임형주 측에 지난해 1월 열린 서울(세종문화회관) 공연의 유료 티켓 1400장을 판매 양도했으나 이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형주의 소속사도 지난해 7월 1억5천600여만원의 출연료 등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소장에서 "2011년 전국투어 10회 공연을 계약하며 모두 5억2천만원을 받는 계약을 했지만 지급일까지 완납하지 않았다"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직전 공연기획사가 자금 사정이 안 좋다며 개런티 잔금을 줄 수 없다고 해 잔금에 상응하는 티켓을 받기로 하고 공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어 "받은 티켓은 임형주가 데뷔 이후 독창회 객석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 중인 문화 소외 계층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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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형주·공연기획사, 티켓 대금 놓고 맞고소
    • 입력 2013-03-29 13:02:04
    연합뉴스
임형주·공연기획사, 티켓 대금 놓고 맞고소 "티켓 대금달라" vs "출연료 대신 티켓 받아" 팝페라 테너 임형주(27)의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맞고소하며 1년간 법적 분쟁을 벌이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공연계에 따르면 임형주의 전국투어 콘서트 '오리엔탈 러브'(Oriental Love)의 공연기획사는 지난해 3월 임형주의 소속사에 '티켓 1천400장에 대한 대금 1억1천600여 만원을 지불하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공연기획사는 소장에서 "임형주 측에 지난해 1월 열린 서울(세종문화회관) 공연의 유료 티켓 1400장을 판매 양도했으나 이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형주의 소속사도 지난해 7월 1억5천600여만원의 출연료 등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소장에서 "2011년 전국투어 10회 공연을 계약하며 모두 5억2천만원을 받는 계약을 했지만 지급일까지 완납하지 않았다"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직전 공연기획사가 자금 사정이 안 좋다며 개런티 잔금을 줄 수 없다고 해 잔금에 상응하는 티켓을 받기로 하고 공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어 "받은 티켓은 임형주가 데뷔 이후 독창회 객석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 중인 문화 소외 계층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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