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식당가·쌍용차 농성천막 방화범 구속기소

입력 2013.03.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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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서울 인사동 식당가와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자 농성 천막 등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51살 안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7일 인사동에 있는 한 식당의 직원 탈의실에서 폐지 등에 불을 붙여 인근 식당가 24개 점포와 창고를 태워 20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지난 1일 명동 철거민 대책위원회 농성 천막에 불을 붙여 일부를 태웠고, 3일에는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 농성 천막에 불을 질러 1억여 원의 피해를 내는 등 모두 5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가 지저분한 것들은 모아 태워 없애야 한다는 과대망상증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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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 식당가·쌍용차 농성천막 방화범 구속기소
    • 입력 2013-03-29 15:16:32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서울 인사동 식당가와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자 농성 천막 등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51살 안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7일 인사동에 있는 한 식당의 직원 탈의실에서 폐지 등에 불을 붙여 인근 식당가 24개 점포와 창고를 태워 20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지난 1일 명동 철거민 대책위원회 농성 천막에 불을 붙여 일부를 태웠고, 3일에는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 농성 천막에 불을 질러 1억여 원의 피해를 내는 등 모두 5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가 지저분한 것들은 모아 태워 없애야 한다는 과대망상증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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