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아파트 입주예정자 “임시사용승인 취소하라”

입력 2013.03.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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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이 드러난 인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경제자유구역청의 임시사용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부실공사가 드러난 '벨트월'은 지진과 강풍으로부터 고층 건물의 안전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라며, 건물의 주요구조부에 대한 부실이 드러난 상태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전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공사가 실시한 구조 안전진단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임시사용승인은 취소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경제청은 그러나 입주자협의회와 시공사, 경제청이 각각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적정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사용검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제청은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2개동에서 일부 시설의 철근을 설계보다 절반만 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아파트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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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아파트 입주예정자 “임시사용승인 취소하라”
    • 입력 2013-03-29 16:30:42
    사회
부실시공이 드러난 인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경제자유구역청의 임시사용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부실공사가 드러난 '벨트월'은 지진과 강풍으로부터 고층 건물의 안전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라며, 건물의 주요구조부에 대한 부실이 드러난 상태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전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공사가 실시한 구조 안전진단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임시사용승인은 취소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경제청은 그러나 입주자협의회와 시공사, 경제청이 각각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적정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사용검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제청은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2개동에서 일부 시설의 철근을 설계보다 절반만 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아파트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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