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관타나모 기지 수감자들은 수용소 당국이 단식 투쟁중인 수감자들에게 깨끗한 식수조차 주지 않는 등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11년간 관타나모 기지에서 감옥 생활을 해 온 예멘 출신 테러 용의자인 무사아브 알-마드화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긴급 인도적 지원을 지시해달라고 법원에 탄원했습니다.
마드화니는 수용소 측이 단식 투쟁자들에게 생수 대신 수돗물을 마시도록 해 일부 수감자가 신장과 위장에 장애가 생겼고 단식 투쟁자들의 감방 온도를 수감자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수용소 측은 이 같은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긴급 구조 조치 요청을 기각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수감자들은 지난달 6일 수용소 당국이 코란 등 개인 소지품을 막무가내로 수색해 압수했다며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해 6주 동안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단식 투쟁 참가자는 수감자 중 3분의 1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11년간 관타나모 기지에서 감옥 생활을 해 온 예멘 출신 테러 용의자인 무사아브 알-마드화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긴급 인도적 지원을 지시해달라고 법원에 탄원했습니다.
마드화니는 수용소 측이 단식 투쟁자들에게 생수 대신 수돗물을 마시도록 해 일부 수감자가 신장과 위장에 장애가 생겼고 단식 투쟁자들의 감방 온도를 수감자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수용소 측은 이 같은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긴급 구조 조치 요청을 기각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수감자들은 지난달 6일 수용소 당국이 코란 등 개인 소지품을 막무가내로 수색해 압수했다며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해 6주 동안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단식 투쟁 참가자는 수감자 중 3분의 1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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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타나모, 단식 투쟁자들에게 깨끗한 식수도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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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9 17:44:18
미군 관타나모 기지 수감자들은 수용소 당국이 단식 투쟁중인 수감자들에게 깨끗한 식수조차 주지 않는 등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11년간 관타나모 기지에서 감옥 생활을 해 온 예멘 출신 테러 용의자인 무사아브 알-마드화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긴급 인도적 지원을 지시해달라고 법원에 탄원했습니다.
마드화니는 수용소 측이 단식 투쟁자들에게 생수 대신 수돗물을 마시도록 해 일부 수감자가 신장과 위장에 장애가 생겼고 단식 투쟁자들의 감방 온도를 수감자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수용소 측은 이 같은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긴급 구조 조치 요청을 기각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수감자들은 지난달 6일 수용소 당국이 코란 등 개인 소지품을 막무가내로 수색해 압수했다며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해 6주 동안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단식 투쟁 참가자는 수감자 중 3분의 1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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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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