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나토군 헬기 공격에 어린이 2명 사망

입력 2013.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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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전개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의 연합작전에서 헬리콥터 공습에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함마드 알리 아흐마디 가즈니주 부지사는 "탈레반 초소가 차량 호송대를 노리고 있다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따라 아프간군과 나토군의 연합작전이 전개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지사는 "연합작전으로 9명의 탈레반을 사살했으나 불행하게도 초소 근처의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숨지고 민간인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 산하 국제안보지원군 대변인은 "나토군도 민간인의 희생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정황을 더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나토군 공습에 의한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최근 아프간군에 나토군 공중지원 요청을 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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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서 나토군 헬기 공격에 어린이 2명 사망
    • 입력 2013-03-31 08:00:54
    국제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전개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의 연합작전에서 헬리콥터 공습에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함마드 알리 아흐마디 가즈니주 부지사는 "탈레반 초소가 차량 호송대를 노리고 있다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따라 아프간군과 나토군의 연합작전이 전개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지사는 "연합작전으로 9명의 탈레반을 사살했으나 불행하게도 초소 근처의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숨지고 민간인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 산하 국제안보지원군 대변인은 "나토군도 민간인의 희생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정황을 더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나토군 공습에 의한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최근 아프간군에 나토군 공중지원 요청을 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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