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의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

입력 2013.04.01 (06:20) 수정 2013.04.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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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은 대부분 젊음의 낭만과 열정을 분출하는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충북의 한 대학 총학생회가 세대의 벽을 넘어 지역 어른신들과 소통하는 출범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명나는 민요가 울려퍼지자 박수와 어깨춤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잔치로 보이지만 이 행사는 다름 아닌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입니다.

<인터뷰> 임남려(충북 청주시 사창동) : "노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행사를 해주시고 그러니까 정말 좋아요."

연예인 공연 등 일회성 대학 행사보다는 학생들이 인생과 사회를 배우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취지에섭니다.

<인터뷰> 진재권(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 "특별하게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어떻게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청주시도 흔쾌히 수준높은 공연을 재능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나혜경(청주시립국악단원) : "어르신들이 저희 국악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함께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 백여 명에게는 사랑의 도시락이 전달됐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학점 경쟁, 취업 전쟁으로 메말라가는 대학 캠퍼스,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려는 대학생들의 노력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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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과 봉사의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
    • 입력 2013-04-01 06:23:23
    • 수정2013-04-01 0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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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은 대부분 젊음의 낭만과 열정을 분출하는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충북의 한 대학 총학생회가 세대의 벽을 넘어 지역 어른신들과 소통하는 출범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명나는 민요가 울려퍼지자 박수와 어깨춤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잔치로 보이지만 이 행사는 다름 아닌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입니다.

<인터뷰> 임남려(충북 청주시 사창동) : "노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행사를 해주시고 그러니까 정말 좋아요."

연예인 공연 등 일회성 대학 행사보다는 학생들이 인생과 사회를 배우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취지에섭니다.

<인터뷰> 진재권(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 "특별하게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어떻게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청주시도 흔쾌히 수준높은 공연을 재능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나혜경(청주시립국악단원) : "어르신들이 저희 국악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함께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 백여 명에게는 사랑의 도시락이 전달됐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학점 경쟁, 취업 전쟁으로 메말라가는 대학 캠퍼스,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려는 대학생들의 노력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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