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2명 사망

입력 2013.04.01 (07:29) 수정 2013.04.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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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중국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몰디브에선 성폭행당한 소녀에 태형을 선고해 관광 반대 캠페인이 일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87살과 27살 환자가 지난달 4일과 10일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환자들은 고열 증세를 보이다 폐렴이 발생해 호흡 곤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안후이성에선 35살 환자가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H7N9형 AI 바이러스는 조류에서만 발견되던 것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감염 경로 밝혀내지 못한데다 아직 백신이 없어 중국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몰디브에서 성폭행을 당한 15살 소녀가 태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몰디브 관광을 반대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아바즈는 최근 홈페이지에 '천국의 악몽'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해 관광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백 70만 명 이상이 이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몰디브 법원은 지난해 9월, 상습 성폭행을 당한 15살 소녀에 대해 혼전 성관계를 해서는 안된다며 공개 태형 100대를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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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2명 사망
    • 입력 2013-04-01 07:30:44
    • 수정2013-04-01 0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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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중국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몰디브에선 성폭행당한 소녀에 태형을 선고해 관광 반대 캠페인이 일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87살과 27살 환자가 지난달 4일과 10일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환자들은 고열 증세를 보이다 폐렴이 발생해 호흡 곤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안후이성에선 35살 환자가 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H7N9형 AI 바이러스는 조류에서만 발견되던 것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감염 경로 밝혀내지 못한데다 아직 백신이 없어 중국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몰디브에서 성폭행을 당한 15살 소녀가 태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몰디브 관광을 반대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아바즈는 최근 홈페이지에 '천국의 악몽'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해 관광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백 70만 명 이상이 이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몰디브 법원은 지난해 9월, 상습 성폭행을 당한 15살 소녀에 대해 혼전 성관계를 해서는 안된다며 공개 태형 100대를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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