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 오늘 발표

입력 2013.04.01 (08:05) 수정 2013.04.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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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줄여 수요를 늘리는 게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선 뚝 끊겼던 거래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이 국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텁니다.

<인터뷰> 박병원(공인중개사) : "단지마다 급매물이 몇십개씩 쌓였는데 취득세 인하 정책이 나오고 거래가 제법 많이 됐었죠..."

새정부가 서둘러 오늘 첫 종합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것도 부동산 부양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세금을 줄여 거래를 늘리고 금융을 지원해 서민 주거복지도 함께 확충하는 것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현오석(경제부총리/어제 일요진단) : "세제라든지 주택금융에서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게 없는지 그런 것을 마련하고 있어서 저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우선 새로 짓는 주택과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을 없애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집을 사면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6월이면 끝나는 취득세 한시 감면 기간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워낙 침체돼 있기 때문에 기대에 못미칠 경우 반짝거래는 이뤄질 수 잇겠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소득층의 금융지원도 강화돼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낮춰주고 신혼부부 전세자금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총부채상환비율, DTI와 담보대출인정비율, LTV 완화는 가계부채를 고려해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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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줄여 수요를 늘리는 게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선 뚝 끊겼던 거래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이 국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텁니다.

<인터뷰> 박병원(공인중개사) : "단지마다 급매물이 몇십개씩 쌓였는데 취득세 인하 정책이 나오고 거래가 제법 많이 됐었죠..."

새정부가 서둘러 오늘 첫 종합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것도 부동산 부양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세금을 줄여 거래를 늘리고 금융을 지원해 서민 주거복지도 함께 확충하는 것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현오석(경제부총리/어제 일요진단) : "세제라든지 주택금융에서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게 없는지 그런 것을 마련하고 있어서 저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우선 새로 짓는 주택과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을 없애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집을 사면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6월이면 끝나는 취득세 한시 감면 기간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워낙 침체돼 있기 때문에 기대에 못미칠 경우 반짝거래는 이뤄질 수 잇겠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소득층의 금융지원도 강화돼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낮춰주고 신혼부부 전세자금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총부채상환비율, DTI와 담보대출인정비율, LTV 완화는 가계부채를 고려해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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