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공사비 부풀린 정황”…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3.04.01 (09:33) 수정 2013.04.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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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이 서울 63빌딩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비 일부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삼환기업이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63빌딩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억 원 정도의 공사비 가운데 일부를 부풀렸다는 제보가 들어와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공사의 발주처인 한화그룹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은 내사 초기 단계로 삼환기업 회계 내역 등을 확인중이고, 자금 흐름상 비자금 조성 등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될 경우, 관련자 소환 등 강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환기업은 이에대해 공사 비용을 부풀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한화그룹도 경쟁입찰을 통해 삼환기업을 선정했을 뿐 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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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환기업 공사비 부풀린 정황”…경찰 내사 착수
    • 입력 2013-04-01 09:33:39
    • 수정2013-04-01 10:49:38
    사회
삼환기업이 서울 63빌딩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비 일부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삼환기업이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63빌딩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억 원 정도의 공사비 가운데 일부를 부풀렸다는 제보가 들어와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공사의 발주처인 한화그룹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은 내사 초기 단계로 삼환기업 회계 내역 등을 확인중이고, 자금 흐름상 비자금 조성 등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될 경우, 관련자 소환 등 강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환기업은 이에대해 공사 비용을 부풀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한화그룹도 경쟁입찰을 통해 삼환기업을 선정했을 뿐 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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