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실적 전망 53개월 만에 최고…엔저 영향 본격화

입력 2013.04.01 (09:33) 수정 2013.04.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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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실적 전망이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일본지수'의 12개월 예상 주당 순이익, 즉 EPS 전망치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평균 45.02로 엔저가 가시화되기 전인 지나해 9월보다 13.1%, 지난해 말보다는 14.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업의 EPS 전망치가 45선을 넘어선 것은 세계 금융위기 충격이 반영되기 전인 2008년 10월 이후 53개월 만입니다.

반면에 한국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66.93으로 지난해 말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엔저로 일본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가 높아진반면 한국 기업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면서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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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업 실적 전망 53개월 만에 최고…엔저 영향 본격화
    • 입력 2013-04-01 09:33:39
    • 수정2013-04-01 15:42:38
    경제
일본 기업의 실적 전망이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일본지수'의 12개월 예상 주당 순이익, 즉 EPS 전망치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평균 45.02로 엔저가 가시화되기 전인 지나해 9월보다 13.1%, 지난해 말보다는 14.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업의 EPS 전망치가 45선을 넘어선 것은 세계 금융위기 충격이 반영되기 전인 2008년 10월 이후 53개월 만입니다.

반면에 한국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66.93으로 지난해 말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엔저로 일본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가 높아진반면 한국 기업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면서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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