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기술 살린 부엌칼, 세계적 인기

입력 2013.04.01 (09:47) 수정 2013.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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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전통 산업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업으로 바꾼 부엌칼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도처럼 날이 선 부엌칼.

4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기 상품입니다.

<인터뷰> 캐나다 바이어 : "감자를 아주 얇게 썰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웠어요. 최고의 칼입니다."

이 칼을 만든 곳은 종업원 6명의 작은 회사입니다.

700년에 걸쳐 대대로 기술을 전수해 왔습니다.

100여 종류의 부엌칼을 하나하나 손으로 만듭니다.

사장인 모리타카 씨입니다.

16년 전 25살의 나이로 가업을 물려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스테인리스 제품에 밀려 전통 방식의 칼은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상품이 강철로 만들어 일본도처럼 예리한 부엌칼입니다.

해외 판매를 위해 영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무라이 700년 전통'이라는 문구로 홍보했습니다.

그러자 해외에서 음식점 주방장들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칼날의 두께와 각도 등을 10분의 1mm 단위로 지시하는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하나하나 만족시킨 결과 매출은 15년 사이 5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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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기술 살린 부엌칼, 세계적 인기
    • 입력 2013-04-01 09:47:40
    • 수정2013-04-01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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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전통 산업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업으로 바꾼 부엌칼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도처럼 날이 선 부엌칼.

4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기 상품입니다.

<인터뷰> 캐나다 바이어 : "감자를 아주 얇게 썰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웠어요. 최고의 칼입니다."

이 칼을 만든 곳은 종업원 6명의 작은 회사입니다.

700년에 걸쳐 대대로 기술을 전수해 왔습니다.

100여 종류의 부엌칼을 하나하나 손으로 만듭니다.

사장인 모리타카 씨입니다.

16년 전 25살의 나이로 가업을 물려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스테인리스 제품에 밀려 전통 방식의 칼은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상품이 강철로 만들어 일본도처럼 예리한 부엌칼입니다.

해외 판매를 위해 영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무라이 700년 전통'이라는 문구로 홍보했습니다.

그러자 해외에서 음식점 주방장들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칼날의 두께와 각도 등을 10분의 1mm 단위로 지시하는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하나하나 만족시킨 결과 매출은 15년 사이 5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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