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탁구, ‘한-중 복식 조합’ 눈길

입력 2013.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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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2013 대한항공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3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183명(남자 88명, 여자 95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상금 8만5천400 달러(9천500여만원)를 놓고 7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벌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에는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5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개인전 선수권대회를 한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선수권 '전초전'으로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2 런던올림픽 단식 챔피언 장지커(세계랭킹 3위)와 세계랭킹 1위 마룽, 쉬신(2위), 왕하오(4위), 마린(8위) 등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고 촹츠위안(5위·타이완), 미즈타니 준(7위·일본) 등 톱랭커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오상은(10위·KDB대우증권), 유승민(11위·삼성생명), 이정우(13위·농심) 등 베테랑들과 김민석(21위·KGC인삼공사), 정영식(22위·KDB대우증권), 서현덕(26위), 이상수(28위·이상 삼성생명) 등 기대주들이 나선다.

특히 남자 복식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국 톱랭커들과 한국과 프랑스 등 다른 국가 선수들이 짝을 이뤄 출전해 시선을 모은다.

서현덕이 올림픽 챔피언 장지커와 한조가 됐고 이정우는 마룽, 정영식은 베테랑 왕하오와 호흡을 맞춘다.

또 김민석(KGC인삼공사)은 옌안, 조언래(에스오일)는 마린과 각각 짝을 이뤘고 쉬신은 프랑스의 아드리앙 마트네(28위)와 같은 조로 묶였다.

여자부에서는 석하정(23위), 양하은(20위·이상 대한항공), 서효원(31위·KRA한국마사회), 전지희(32위·포스코에너지) 등이 참가해 정상 등극을 노린다.

중국의 톱랭커들은 불참하지만 펑텐웨이(4위·싱가포르), 션얀페이(6위·스페인), 이시카와 가쓰미(9위), 후쿠하라 아이(10위·이상 일본) 등 강호들이 이들의 도전 대상이다.

또 이번 대회 21세 이하 단식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컨디션 저하로 빠진 주세혁(8위·삼성생명) 대신 출전하는 '신동' 조승민(대전동산중)을 비롯해 실업 새내기인 수비수 최덕화(KDB대우증권), 김도엽, 박찬혁(이상 동인천고) 등이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이다솜, 정유미(이상 단원고), 강하늘(대송고), 한미정(이일여중), 최예린(논산여중) 등 중고생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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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오픈탁구, ‘한-중 복식 조합’ 눈길
    • 입력 2013-04-01 10:44:33
    연합뉴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2013 대한항공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3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183명(남자 88명, 여자 95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상금 8만5천400 달러(9천500여만원)를 놓고 7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벌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에는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5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개인전 선수권대회를 한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선수권 '전초전'으로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2 런던올림픽 단식 챔피언 장지커(세계랭킹 3위)와 세계랭킹 1위 마룽, 쉬신(2위), 왕하오(4위), 마린(8위) 등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고 촹츠위안(5위·타이완), 미즈타니 준(7위·일본) 등 톱랭커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오상은(10위·KDB대우증권), 유승민(11위·삼성생명), 이정우(13위·농심) 등 베테랑들과 김민석(21위·KGC인삼공사), 정영식(22위·KDB대우증권), 서현덕(26위), 이상수(28위·이상 삼성생명) 등 기대주들이 나선다. 특히 남자 복식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국 톱랭커들과 한국과 프랑스 등 다른 국가 선수들이 짝을 이뤄 출전해 시선을 모은다. 서현덕이 올림픽 챔피언 장지커와 한조가 됐고 이정우는 마룽, 정영식은 베테랑 왕하오와 호흡을 맞춘다. 또 김민석(KGC인삼공사)은 옌안, 조언래(에스오일)는 마린과 각각 짝을 이뤘고 쉬신은 프랑스의 아드리앙 마트네(28위)와 같은 조로 묶였다. 여자부에서는 석하정(23위), 양하은(20위·이상 대한항공), 서효원(31위·KRA한국마사회), 전지희(32위·포스코에너지) 등이 참가해 정상 등극을 노린다. 중국의 톱랭커들은 불참하지만 펑텐웨이(4위·싱가포르), 션얀페이(6위·스페인), 이시카와 가쓰미(9위), 후쿠하라 아이(10위·이상 일본) 등 강호들이 이들의 도전 대상이다. 또 이번 대회 21세 이하 단식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컨디션 저하로 빠진 주세혁(8위·삼성생명) 대신 출전하는 '신동' 조승민(대전동산중)을 비롯해 실업 새내기인 수비수 최덕화(KDB대우증권), 김도엽, 박찬혁(이상 동인천고) 등이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이다솜, 정유미(이상 단원고), 강하늘(대송고), 한미정(이일여중), 최예린(논산여중) 등 중고생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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