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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6강 진출 분수령’…주전 총동원
입력 2013.04.01 (15:26) 수정 2013.04.01 (22:09)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첫 승리를 따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1일 일본 히로시마의 빅아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라면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은 2일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인 히로시마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2월 27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안방에서 0-0, 지난달 1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분요드코르와 2-2로 비겨 G조 3위(승점 2)에 올라 있다.

1승1무씩 거둔 분요드코르(승점 4·골득실 2), 베이징(골득실 1)이 이 조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해야 조 2위까지 나설 수 있는 16강 진출을 기약할 수 있다.

빠듯한 일정 탓에 지난 분요드코르전에서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젊은 피'를 내세웠던 황 감독은 이번에는 주전들을 기용, 승점 3을 따낸다는 각오다.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는 팀 분위기가 더없이 좋다.

올 시즌 '토종 선수'로만 선수단을 꾸린 포항은 정규리그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선두에 올라 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은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라면서 "우리 선수들도 이를 이해하고 잘 따라주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히로시마에 대해 "수비에서 공격으로 진행하는 과정이 세밀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변형된 스리백을 사용하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상대의 페이스에 말릴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히로시마는 조별리그 2연패에 빠진 터라 포항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석호, 박형진, 이대훈 등 한국 선수들이 많이 속한 히로시마는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22골)인 사토 히사토의 발에 희망을 걸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히로시마 감독은 "현재 2패로 부진하지만, 포항을 잡으면 자력으로 3위에 오를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경기가 "조직력과 조직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항 ‘16강 진출 분수령’…주전 총동원
    • 입력 2013-04-01 15:26:24
    • 수정2013-04-01 22:09:59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첫 승리를 따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1일 일본 히로시마의 빅아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라면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은 2일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인 히로시마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2월 27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안방에서 0-0, 지난달 1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분요드코르와 2-2로 비겨 G조 3위(승점 2)에 올라 있다.

1승1무씩 거둔 분요드코르(승점 4·골득실 2), 베이징(골득실 1)이 이 조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해야 조 2위까지 나설 수 있는 16강 진출을 기약할 수 있다.

빠듯한 일정 탓에 지난 분요드코르전에서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젊은 피'를 내세웠던 황 감독은 이번에는 주전들을 기용, 승점 3을 따낸다는 각오다.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는 팀 분위기가 더없이 좋다.

올 시즌 '토종 선수'로만 선수단을 꾸린 포항은 정규리그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선두에 올라 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은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라면서 "우리 선수들도 이를 이해하고 잘 따라주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히로시마에 대해 "수비에서 공격으로 진행하는 과정이 세밀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변형된 스리백을 사용하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상대의 페이스에 말릴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히로시마는 조별리그 2연패에 빠진 터라 포항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석호, 박형진, 이대훈 등 한국 선수들이 많이 속한 히로시마는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22골)인 사토 히사토의 발에 희망을 걸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히로시마 감독은 "현재 2패로 부진하지만, 포항을 잡으면 자력으로 3위에 오를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경기가 "조직력과 조직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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