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프로스 은행 예금 손실 보상 안 해”

입력 2013.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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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은행에 돈을 예치해 놓고 있는 러시아인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러시아 정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슈발로프 제1부총리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인들이 키프로스에 예치한 돈은 다양한 종류라며 세금을 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슈발로프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만일 국영기업의 자금이 포함된 예금이 손실을 보면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키프로스 정부는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구제금융안에 따라 부실은행에 예치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을 동결하고 40~60% 상당의 손실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 은행에 100~300억 유로의 예금을 예치한 것으로 추산되는 러시아인들이 큰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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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키프로스 은행 예금 손실 보상 안 해”
    • 입력 2013-04-01 16:14:14
    국제
키프로스 은행에 돈을 예치해 놓고 있는 러시아인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러시아 정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슈발로프 제1부총리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인들이 키프로스에 예치한 돈은 다양한 종류라며 세금을 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슈발로프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만일 국영기업의 자금이 포함된 예금이 손실을 보면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키프로스 정부는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구제금융안에 따라 부실은행에 예치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을 동결하고 40~60% 상당의 손실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 은행에 100~300억 유로의 예금을 예치한 것으로 추산되는 러시아인들이 큰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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