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로컬푸드마켓’ 인기 비결은?

입력 2013.04.01 (19:20) 수정 2013.04.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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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거리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먹자는 이른바 '로컬푸드' 운동이 주목받고 있죠.

경기도 김포에 지난해 문을 연 로컬푸드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 자란 아욱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농산물을 들고 향한 곳은 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

농민들이 직접 정한 가격에서 20% 수수료를 매장에 주면 나머지는 전부 농민들의 몫으로 돌아 갑니다.

<인터뷰> 곽동신(농민) : "경매로 넘기면 이거 한봉지에 4백원5백원인데, 여기서는 1300원 정도에 팔 수 있으니까..."

농산물에는 생산자의 사진과 이름,QR코드가 붙어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농민들의 사연과 재배 과정이 자세히 적힌 블로그가 나타납니다.
<인터뷰> 임수록(김포시 고촌읍) : " 생산자가 누군지 재배과정이 무엇인지 다 알수 있고, 근처에서 난 농산물이니까."

매장 주인은 김포 지역 농민 다섯명.

농업대학에서 만난 동기들이 중심이 돼 공동 출자 형식으로 지난해 11월 매장을 열었는데 넉달만에 매출이 1억 5천만원을 넘어 섰습니다.

<인터뷰> 이두열(김포로컬푸드매장 홍보부장) : "신선한 친환경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농민의 자립과 건강한 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젋은 농부들의 실험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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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 ‘로컬푸드마켓’ 인기 비결은?
    • 입력 2013-04-01 19:23:24
    • 수정2013-04-01 19:32:28
    뉴스 7
<앵커 멘트>

장거리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먹자는 이른바 '로컬푸드' 운동이 주목받고 있죠.

경기도 김포에 지난해 문을 연 로컬푸드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 자란 아욱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농산물을 들고 향한 곳은 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

농민들이 직접 정한 가격에서 20% 수수료를 매장에 주면 나머지는 전부 농민들의 몫으로 돌아 갑니다.

<인터뷰> 곽동신(농민) : "경매로 넘기면 이거 한봉지에 4백원5백원인데, 여기서는 1300원 정도에 팔 수 있으니까..."

농산물에는 생산자의 사진과 이름,QR코드가 붙어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농민들의 사연과 재배 과정이 자세히 적힌 블로그가 나타납니다.
<인터뷰> 임수록(김포시 고촌읍) : " 생산자가 누군지 재배과정이 무엇인지 다 알수 있고, 근처에서 난 농산물이니까."

매장 주인은 김포 지역 농민 다섯명.

농업대학에서 만난 동기들이 중심이 돼 공동 출자 형식으로 지난해 11월 매장을 열었는데 넉달만에 매출이 1억 5천만원을 넘어 섰습니다.

<인터뷰> 이두열(김포로컬푸드매장 홍보부장) : "신선한 친환경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농민의 자립과 건강한 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젋은 농부들의 실험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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