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삼공사 꺾고 4강PO 1차전 승전가

입력 2013.04.01 (21:02) 수정 2013.04.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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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보다 먼저 승전가를 불렀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75-67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29득점·19리바운드)가 승리를 주도했다.

1차전에서 이긴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제까지 결과를 보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1.9%에 달한다.

지난달 19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주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SK는 1쿼터 초반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수와 김선형이 연달아 3점슛을 놓친 데 이어 박상오는 골밑에서 쉬운 슛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헤인즈가 득점 인정 반칙을 유도해내고 최부경이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박상오의 외곽슛이 터지고 속공까지 살아나면서 SK는 서서히 흐름을 탔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김태술 혼자 10득점 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KGC인삼공사는 20-23으로 SK의 뒤를 바짝 쫓았다.

2쿼터에는 헤인즈 혼자 14점을 몰아친 SK와 최현민, 후안 파틸로, 이정현이 고루 득점에 가세한 KGC인삼공사가 팽팽히 맞서는 추세로 경기가 전개됐다.

그러나 42-42로 맞선 2쿼터 종료 40여 초를 앞두고서부터 승부의 추가 SK 쪽으로 기울었다.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선 SK는 헤인즈의 2점슛과 변기훈의 3점 버저비터까지 터져 47-42로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가기 직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SK는 3쿼터에 점수 차 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는 헤인즈, 박상오, 헤인즈가 연속 득점한 데 이어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속공 마무리로 59-48로 단숨에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김태술이 분전했지만 양희종, 이정현 등이 부진해 쫓아가지 못했다.

파틸로는 득점에서 보탬이 됐지만 때로 무리한 공격으로 경기 흐름을 끊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SK의 실책을 틈타 63-70으로 쫓아가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김민수의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면서 KGC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양희종이 3점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김태술이 19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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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인삼공사 꺾고 4강PO 1차전 승전가
    • 입력 2013-04-01 21:02:36
    • 수정2013-04-01 21:45:39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보다 먼저 승전가를 불렀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75-67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29득점·19리바운드)가 승리를 주도했다.

1차전에서 이긴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제까지 결과를 보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1.9%에 달한다.

지난달 19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주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SK는 1쿼터 초반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수와 김선형이 연달아 3점슛을 놓친 데 이어 박상오는 골밑에서 쉬운 슛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헤인즈가 득점 인정 반칙을 유도해내고 최부경이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박상오의 외곽슛이 터지고 속공까지 살아나면서 SK는 서서히 흐름을 탔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김태술 혼자 10득점 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KGC인삼공사는 20-23으로 SK의 뒤를 바짝 쫓았다.

2쿼터에는 헤인즈 혼자 14점을 몰아친 SK와 최현민, 후안 파틸로, 이정현이 고루 득점에 가세한 KGC인삼공사가 팽팽히 맞서는 추세로 경기가 전개됐다.

그러나 42-42로 맞선 2쿼터 종료 40여 초를 앞두고서부터 승부의 추가 SK 쪽으로 기울었다.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선 SK는 헤인즈의 2점슛과 변기훈의 3점 버저비터까지 터져 47-42로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가기 직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SK는 3쿼터에 점수 차 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는 헤인즈, 박상오, 헤인즈가 연속 득점한 데 이어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속공 마무리로 59-48로 단숨에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김태술이 분전했지만 양희종, 이정현 등이 부진해 쫓아가지 못했다.

파틸로는 득점에서 보탬이 됐지만 때로 무리한 공격으로 경기 흐름을 끊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SK의 실책을 틈타 63-70으로 쫓아가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김민수의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면서 KGC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양희종이 3점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김태술이 19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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