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임 총리에 경제 전문가 박봉주 임명

입력 2013.04.01 (21:14) 수정 2013.04.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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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경제통인 박봉주 정치국 위원을 총리에 임명했습니다.

경제와 핵무력 건설을 병행 추진하다는 노선을 채택한데 이은 후속 조치라 경제 개혁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봉주 내각 총리는 당 경공업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북한의 경제관룝니다.

어제는 노동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전격 기용되더니 오늘은 총리까지 거머줬습니다.

박봉주 북한 총리는 10년전 과감한 경제개혁조치를 주도하며 내각 총리에 올랐지만 군부와의 마찰로 총리직에서 해임됐고 지방의 공장 지배인으로까지 좌천됐다 3년전 복권됐습니다.

북한의 경제 강조 움직임은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추구하는 노선을 채택하면서 감지됐습니다.

북한의 새 전략은 핵개발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경제발전을 통해 정권의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때문에 과거 경제개혁을 주도했던 박봉주를 10년 만에 다시 총리에 기용한 것과 맞물려 북한이 경제 개혁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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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임 총리에 경제 전문가 박봉주 임명
    • 입력 2013-04-01 21:14:35
    • 수정2013-04-01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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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경제통인 박봉주 정치국 위원을 총리에 임명했습니다.

경제와 핵무력 건설을 병행 추진하다는 노선을 채택한데 이은 후속 조치라 경제 개혁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봉주 내각 총리는 당 경공업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북한의 경제관룝니다.

어제는 노동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전격 기용되더니 오늘은 총리까지 거머줬습니다.

박봉주 북한 총리는 10년전 과감한 경제개혁조치를 주도하며 내각 총리에 올랐지만 군부와의 마찰로 총리직에서 해임됐고 지방의 공장 지배인으로까지 좌천됐다 3년전 복권됐습니다.

북한의 경제 강조 움직임은 어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추구하는 노선을 채택하면서 감지됐습니다.

북한의 새 전략은 핵개발 확대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경제발전을 통해 정권의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때문에 과거 경제개혁을 주도했던 박봉주를 10년 만에 다시 총리에 기용한 것과 맞물려 북한이 경제 개혁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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