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AI 감염 2명 사망…세계 첫 사례

입력 2013.04.01 (21:19) 수정 2013.04.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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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2명이 숨졌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망자가 발생한 첫 사례인데다 아직 백신이 없는 상태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모두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 사는 20대와 80대 남성은 지난 2월 발병해 지난달 숨졌습니다.

안후이성에 사는 30대 여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발병 초기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뒤 폐렴으로 이어졌고 심각한 호흡 곤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조류에서 발견돼 온 신종 H7N9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세계 처음입니다.

<인터뷰> 펑즈졘(중국방역통제센터 국장) : "사망자 1명은 시장에서 조류를 판매했고 다른 1명은 동물과의 접촉이 없었습니다."

환자들과 접촉한 80여 명에게선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상하이 등 중국 동남부 지역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고 대응 수단이 없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1997년 처음 발생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개인위생을 강조하는 가운데 WHO,즉 세계보건기구도 중국 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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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종 AI 감염 2명 사망…세계 첫 사례
    • 입력 2013-04-01 21:20:15
    • 수정2013-04-01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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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2명이 숨졌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망자가 발생한 첫 사례인데다 아직 백신이 없는 상태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모두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 사는 20대와 80대 남성은 지난 2월 발병해 지난달 숨졌습니다.

안후이성에 사는 30대 여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발병 초기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뒤 폐렴으로 이어졌고 심각한 호흡 곤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조류에서 발견돼 온 신종 H7N9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세계 처음입니다.

<인터뷰> 펑즈졘(중국방역통제센터 국장) : "사망자 1명은 시장에서 조류를 판매했고 다른 1명은 동물과의 접촉이 없었습니다."

환자들과 접촉한 80여 명에게선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상하이 등 중국 동남부 지역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고 대응 수단이 없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1997년 처음 발생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개인위생을 강조하는 가운데 WHO,즉 세계보건기구도 중국 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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