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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화상소녀, 60년 만의 재회
입력 2013.04.01 (21:43) 수정 2013.04.01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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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때 큰 부상을 당했던 한국인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줬던 미군이 6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당시 10대 였던 병사와 소녀는 이제 70대가 됐지만 그날의 따뜻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경기도 수원 미 공군부대에서 복무했던 캐드월더러 씨.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고통속에 신음하던 한 한국인 소녀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녹취>리차드 캐드월더러 : "소녀의 눈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였는데도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사진 속 앳된 얼굴의 주인공 김연순 할머니는 당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캐드월더러씨의 도움으로 부산 미군기지 병원에 후송돼 생명을 건졌습니다.
은인을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며 60년전엔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연순(72살)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고 (당시를) 생각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정성스레 준비한 한복을 은인 부부에게 선물했고, 캐드월더러씨는 60년 전을 잊지 않고 살았다는 뜻이 담긴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할머니의 사연을 몰랐던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용준(41세/김연순씨 아들) : "우리 어머니도 그럴수있겠구나 생각을 했지 사실상 제 어머니가 주인공인줄 몰랐습니다. 저도."
캐드월러더씨의 편지를 토대로 김연순 할머니를 찾은 국가보훈처는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상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6.25 전쟁때 큰 부상을 당했던 한국인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줬던 미군이 6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당시 10대 였던 병사와 소녀는 이제 70대가 됐지만 그날의 따뜻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경기도 수원 미 공군부대에서 복무했던 캐드월더러 씨.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고통속에 신음하던 한 한국인 소녀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녹취>리차드 캐드월더러 : "소녀의 눈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였는데도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사진 속 앳된 얼굴의 주인공 김연순 할머니는 당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캐드월더러씨의 도움으로 부산 미군기지 병원에 후송돼 생명을 건졌습니다.
은인을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며 60년전엔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연순(72살)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고 (당시를) 생각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정성스레 준비한 한복을 은인 부부에게 선물했고, 캐드월더러씨는 60년 전을 잊지 않고 살았다는 뜻이 담긴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할머니의 사연을 몰랐던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용준(41세/김연순씨 아들) : "우리 어머니도 그럴수있겠구나 생각을 했지 사실상 제 어머니가 주인공인줄 몰랐습니다. 저도."
캐드월러더씨의 편지를 토대로 김연순 할머니를 찾은 국가보훈처는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상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미군과 화상소녀, 60년 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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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1 21:43:34
- 수정2013-04-01 22:02:03

<앵커 멘트>
6.25 전쟁때 큰 부상을 당했던 한국인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줬던 미군이 6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당시 10대 였던 병사와 소녀는 이제 70대가 됐지만 그날의 따뜻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경기도 수원 미 공군부대에서 복무했던 캐드월더러 씨.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고통속에 신음하던 한 한국인 소녀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녹취>리차드 캐드월더러 : "소녀의 눈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였는데도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사진 속 앳된 얼굴의 주인공 김연순 할머니는 당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캐드월더러씨의 도움으로 부산 미군기지 병원에 후송돼 생명을 건졌습니다.
은인을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며 60년전엔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연순(72살)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고 (당시를) 생각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정성스레 준비한 한복을 은인 부부에게 선물했고, 캐드월더러씨는 60년 전을 잊지 않고 살았다는 뜻이 담긴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할머니의 사연을 몰랐던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용준(41세/김연순씨 아들) : "우리 어머니도 그럴수있겠구나 생각을 했지 사실상 제 어머니가 주인공인줄 몰랐습니다. 저도."
캐드월러더씨의 편지를 토대로 김연순 할머니를 찾은 국가보훈처는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상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6.25 전쟁때 큰 부상을 당했던 한국인 소녀와 그 소녀를 도와줬던 미군이 6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당시 10대 였던 병사와 소녀는 이제 70대가 됐지만 그날의 따뜻함은 그대로였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경기도 수원 미 공군부대에서 복무했던 캐드월더러 씨.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고통속에 신음하던 한 한국인 소녀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녹취>리차드 캐드월더러 : "소녀의 눈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였는데도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사진 속 앳된 얼굴의 주인공 김연순 할머니는 당시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캐드월더러씨의 도움으로 부산 미군기지 병원에 후송돼 생명을 건졌습니다.
은인을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며 60년전엔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김연순(72살)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고 (당시를) 생각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정성스레 준비한 한복을 은인 부부에게 선물했고, 캐드월더러씨는 60년 전을 잊지 않고 살았다는 뜻이 담긴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할머니의 사연을 몰랐던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용준(41세/김연순씨 아들) : "우리 어머니도 그럴수있겠구나 생각을 했지 사실상 제 어머니가 주인공인줄 몰랐습니다. 저도."
캐드월러더씨의 편지를 토대로 김연순 할머니를 찾은 국가보훈처는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상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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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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