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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헤인즈 29점 펄펄…‘해결사 본능’
입력 2013.04.01 (22:18) 수정 2013.04.01 (22:25)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2)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헤인즈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5전3승제)에서 29점을 몰아넣고 19개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펄펄 날았다.

헤인즈의 활약 덕분에 SK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75-67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다른 선수들이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할 때 헤인즈는 1쿼터에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2쿼터 초반에는 혼자 10점을 쓸어담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헤인즈의 이러한 활약에 문경은 SK 감독은 "헤인즈가 내게 온 것은 행운"이라고 극찬하며 "헤인즈는 우리 팀의 주포이고, 그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우리 팀의 주무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서른두 번째 생일을 맞은 헤인즈는 오전 훈련 후 팀 동료와 깜짝 생일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해 생일은 뒷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가 케이크 말고 준 선물은 없다던 헤인즈는 "생일보다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해서 그게 동기부여가 됐다"며 "다른 것은 필요없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미소 지었다.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헤인즈는 올 시즌이 한국에서 맞는 다섯 번째 시즌이다.

이쯤 되니 헤인즈는 어떨 때 심판들이 반칙을 불 것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한국 농구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4강 상대이자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후안 파틸로에 대해서 한국형 용병의 선배로서 평가해달라고 하자 그는 "파틸로는 좋은 선수"라고 짧게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에 승리해서 더없이 기쁘다고 말한 헤인즈는 그러나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헤인즈는 "4쿼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턴오버를 저질렀는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며 "난 영리한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자부심 속에 다짐을 전했다.
  • SK 헤인즈 29점 펄펄…‘해결사 본능’
    • 입력 2013-04-01 22:18:51
    • 수정2013-04-01 22:25:32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2)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헤인즈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5전3승제)에서 29점을 몰아넣고 19개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펄펄 날았다.

헤인즈의 활약 덕분에 SK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75-67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다른 선수들이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할 때 헤인즈는 1쿼터에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2쿼터 초반에는 혼자 10점을 쓸어담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헤인즈의 이러한 활약에 문경은 SK 감독은 "헤인즈가 내게 온 것은 행운"이라고 극찬하며 "헤인즈는 우리 팀의 주포이고, 그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우리 팀의 주무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서른두 번째 생일을 맞은 헤인즈는 오전 훈련 후 팀 동료와 깜짝 생일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해 생일은 뒷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가 케이크 말고 준 선물은 없다던 헤인즈는 "생일보다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해서 그게 동기부여가 됐다"며 "다른 것은 필요없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미소 지었다.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헤인즈는 올 시즌이 한국에서 맞는 다섯 번째 시즌이다.

이쯤 되니 헤인즈는 어떨 때 심판들이 반칙을 불 것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한국 농구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4강 상대이자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후안 파틸로에 대해서 한국형 용병의 선배로서 평가해달라고 하자 그는 "파틸로는 좋은 선수"라고 짧게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에 승리해서 더없이 기쁘다고 말한 헤인즈는 그러나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헤인즈는 "4쿼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턴오버를 저질렀는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며 "난 영리한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자부심 속에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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