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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와 재경기 승리 ‘FA컵 준결행’
입력 2013.04.01 (22:37) 수정 2013.04.01 (22:38)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라이벌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대결에서 승전가를 울리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인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FA컵 8강전 맨유와의 재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뎀바 바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가 기다리는 4강에 진출, 14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예약하고 2003-2004 시즌 이후 9시즌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노렸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더블'을 달성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달 11일 원정에서 0-2로 뒤지다 두 골을 따라붙는 집념으로 8강 승부를 재경기로 몰고 간 첼시가 기어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첼시와 맨유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껴둔 정예멤버를 가동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첼시는 뎀바 바와 오스카, 에당 아자르, 후안 마타를 중심으로 맨유 문전을 노렸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맨유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백, 루이스 나니 등을 앞세워 첼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양팀 모두 공격 시도가 상대 수비벽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전반을 소득 없이 마쳤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들어 첼시가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뎀바 바가 선취골의 주인공이었다.

뎀바 바는 후반 4분 마타가 중원에서 길게 올려준 공에 몸을 던져가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맨유 골키퍼 데 헤야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16분 톰 클래벌리 대신 로빈 판 페르시를, 후반 20분 나니 대신 라이언 긱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후반 17분 에르난데스의 헤딩 슈팅이 페트르 체흐의 왼손에 걸리고 판 페르시가 후반 42분 때린 왼발슛과 후반 추가시간에 시도한 헤딩슈팅마저 빗나가는 등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로 흐름을 잡아챈 첼시는 남은 시간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마타와 아자르 등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맨유를 위협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첼시, 맨유와 재경기 승리 ‘FA컵 준결행’
    • 입력 2013-04-01 22:37:31
    • 수정2013-04-01 22:38:4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라이벌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대결에서 승전가를 울리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인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FA컵 8강전 맨유와의 재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뎀바 바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가 기다리는 4강에 진출, 14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예약하고 2003-2004 시즌 이후 9시즌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노렸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더블'을 달성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달 11일 원정에서 0-2로 뒤지다 두 골을 따라붙는 집념으로 8강 승부를 재경기로 몰고 간 첼시가 기어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첼시와 맨유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껴둔 정예멤버를 가동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첼시는 뎀바 바와 오스카, 에당 아자르, 후안 마타를 중심으로 맨유 문전을 노렸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맨유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백, 루이스 나니 등을 앞세워 첼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양팀 모두 공격 시도가 상대 수비벽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전반을 소득 없이 마쳤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들어 첼시가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뎀바 바가 선취골의 주인공이었다.

뎀바 바는 후반 4분 마타가 중원에서 길게 올려준 공에 몸을 던져가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맨유 골키퍼 데 헤야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16분 톰 클래벌리 대신 로빈 판 페르시를, 후반 20분 나니 대신 라이언 긱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후반 17분 에르난데스의 헤딩 슈팅이 페트르 체흐의 왼손에 걸리고 판 페르시가 후반 42분 때린 왼발슛과 후반 추가시간에 시도한 헤딩슈팅마저 빗나가는 등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로 흐름을 잡아챈 첼시는 남은 시간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마타와 아자르 등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맨유를 위협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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