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몸값이 1,500달러? 미국서 또 자녀 매매 적발

입력 2013.04.02 (07:09) 수정 2013.04.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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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0대 남성이 푼돈을 받고 어린 딸을 노파에 팔아넘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일간 USA 투데이는 1일(현지시간) 구치소에 있는 여자친구(27)의 보석금을 마련하고자 그녀의 할머니에게 1천500달러를 받고 6살 된 딸의 양육권을 넘긴 숀 휴즈(32)란 남성이 테네시주 킹스포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제보를 받고 미리 현장에 잠복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가 휴즈가 양육권 포기각서에 서명하고 돈을 수령하는 순간 체포에 나섰다.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부모가 자식을 돈과 맞바꾸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1년 워싱턴주에 사는 한 여성이 패스트푸드 음식점인 타코벨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500달러에 팔아넘기려다 체포됐다.

같은 해 델라웨어주에서는 어머니가 두 자녀의 디즈니월드 여행 경비를 충당하고자 세째 아이를 1만5천달러에 팔려다 무위에 그친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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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몸값이 1,500달러? 미국서 또 자녀 매매 적발
    • 입력 2013-04-02 07:09:10
    • 수정2013-04-02 16:03:51
    연합뉴스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푼돈을 받고 어린 딸을 노파에 팔아넘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일간 USA 투데이는 1일(현지시간) 구치소에 있는 여자친구(27)의 보석금을 마련하고자 그녀의 할머니에게 1천500달러를 받고 6살 된 딸의 양육권을 넘긴 숀 휴즈(32)란 남성이 테네시주 킹스포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제보를 받고 미리 현장에 잠복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가 휴즈가 양육권 포기각서에 서명하고 돈을 수령하는 순간 체포에 나섰다.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부모가 자식을 돈과 맞바꾸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1년 워싱턴주에 사는 한 여성이 패스트푸드 음식점인 타코벨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500달러에 팔아넘기려다 체포됐다.

같은 해 델라웨어주에서는 어머니가 두 자녀의 디즈니월드 여행 경비를 충당하고자 세째 아이를 1만5천달러에 팔려다 무위에 그친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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